자금불안 막기위해… 회사채 원금 20% 상환땐 차환정부는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채권담보증권)나 CLO(대출채권담보증권)를 발행한 기업이 만기때 20%를 상환하면 나머지 80%를 차환발행해 줄 방침이다.
또 상환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발행금리를 기준 금리보다 대폭 높여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신(新)프라이머리 CBO"제도를 새로 도입, 자금난을 해소해 주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이 내부안으로 확정한 "신(新)프라이머리 CBO"방식을 허가해줄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방식은 프라이머리 CBO나 CLO의 만기가 돌아올 경우 편입 기업이 20%를 상환하면 나머지 80%를 차환발행해 주거나 발행금리를 기준 금리보다 대폭 높여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법이다.
회사채 만기집중에 따른 금리불안과 자금시장의 최대 불안요인으로 꼽혀온 프라이머리 CBO와 CLO의 처리방침이 결정됨에 따라 BB+~BBB+ 등급 기업의 자금운용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프라이머리 CBO는 약 5조원에 이른다.
박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