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품질경영대상] 품질대상-인천제철

이 회사는 53년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발해 40여년동안 국가경제의 기초가 되는 철강재를 공급해왔다.3TOP운동은 「품질 원가 서비스 1등의 회사」로 만들어 21세기를 선도하는 세계최고의 철강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시작했다. 이 운동의 시작과 함께 제품수주에서부터 구매 생산 검사 출하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관리체계인 통합생산관리시스템(CIM)을 가동, 신속한 납기관리체계와 사용자중심의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올해 동종업계 최초로 Y2K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비하고 있으며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향후 지식경영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3TOP운동의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97년 0.25%이던 제품 클레임률은 올해 0.2%수준으로 낮아졌고 제품양품률도 97년 99.52%에서 올해 99.7%로 올라갔다. 이 운동시작 3년동안 약 2,0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왔으며 고객만족도 향상, 품질보증체계의 발전, 최선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1인당 생산성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TPOP운동 첫해 5억4,000만원이던 것이 올해는 6억2,9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97년 0.6%였던 경상이익률은 올해 5.7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체제로 인한 경영위기와 건설경기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14년 연속 흑자기업이라는 과실을 누리고 있다. 다가올 21세기에도 무한경쟁시대 지속, 디지털·정보화시대 도래, 환경에 대한 관심과 규제의 심화, 지식정보화시대가 진입할 것으로 보고 경영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사실 이 회사는 일찍부터 품질관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국내에 품질개념이 걸음마 단계였던 64년부터 품질관리를 도입해 철강업계 최초로 KS표시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8개항목의 KS표시허가, 3개품목의 JIS(일본규격)표시허가를 받았다. 지난 94년에는 ISO9002 인증을 받았고 품질경영 10선에 오르기도 했다. 품질관리와 관련한 수상이력도 화려하다. 80년대 중반부터 물류개선, 5S운동, 사무개선 등을 통해 89년 생산혁신상을 수상했고 부문별 혁신활동을 통합해 전사적인 품질경영활동을 펼쳐 95년에는 품질경영상을 받았다. 인철제철은 이러한 품질경영활동을 통해 확보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운동으로 고객만족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양궁·여자축구 등 스포츠단 운영, 자매마을 자매학교 및 불우이웃 돕기 등으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도 활발히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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