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보사태 조기수습의지와 금리하락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블루칩을 중심으로 주가 상승을 예측해주는 중기 골든 크로스 종목들이 크게 늘고 있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한전, 포철, 현대자동차 등 블루칩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중기 골든크로스란 주가 25일 이동평균선이 75일 이동평균선을 밑에서 위로 상향돌파하는 현상으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면 주가가 일정기간 상승추세를 보인다는 것이 증권분석가들의 설명이다.
한국전력이 지난달 14일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데 이어 17일 쌍용정유, 20일 한국이동통신, 23일 동아건설, 25일 현대건설, 31일에는 현대자동차와 LG화재 등 중기 골든크로스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