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4일 당의 민생대책 발표와 관련, "정부가 (경제의) 양극화를 해소한다고 하고 있지만 실제로 더심각해진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양극화 해결은 크게 볼 때 경제 활기를 되살리고 실속있는 성장을 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표는 "민생대책은 입법화가 중요하다"면서 "입법화와 예산 반영사항을 분리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난 일요일 선천적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아기들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엄마가 제대로 영향을 섭취하지 못해 그런 경우가 많았다. 얼마나 가슴아팠는지 모른다"면서 "저소득층 임산부를 지원하는 일도 당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