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다국적기업 자료 고속 전송【샴부르그(미일리노이주) UPI=연합 특약】 미통신업체인 모토롤러는 14일 고속으로 많은 양의 자료를 전송할 수 있는 61억달러 규모의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인 「M―스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스테파니 노왁 모토롤러 대변인은 총 72개의 위성통신이 쏘아 올려질 이번 사업이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다국적기업이 효율적으로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로 상업적 목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노왁은 또 M―스타에 대한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지만 모토롤러가 언제 첫번째 위성을 발사할 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모토롤러측은 지난달 이번 통신사업에 필요한 전파스펙트럼을 할당받기 위해 미연방통신위원회(FCC)에 M―스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모토롤러는 현재 자료교환과 무선호출뿐 아니라 세계적인 이동전화서비스를 하게 될 이리듐 위성통신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리듐 사업은 지난 90년 모토롤러측이 제안, 17명의 투자자들이 참가하고 있고 97년 초 위성을 띄우기 시작해 98년 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토롤러는 지난주 주력사업인 반도체와 이동통신사업의 계속되는 부진으로 3·4분기 순익이 58%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