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원셀론텍, 이라크에 114억 규모 고도화설비 공급

세원셀론텍(091090)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HDGSK JV에 고도화설비 ‘FCC리액터(유동접촉분해 반응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14억원이며 바그다드 남쪽의 이라크 중부 도시인 이라크 카르발라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카르발라 프로젝트는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가 발주한 것으로 하루 생산량 14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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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GSK JV는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4개 건설사의 합작회사(Joint Venture)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60억4,000만달러)의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하면서 주목 받은 바 있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은 “최근 체결한 약 88억원 규모의 리액터(Reactor, 반응기) 공급계약에 이어 동일한 프로젝트에서 2차 수주에 성공했다”며 “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고도화설비와 같은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 분야에서 오랜 시간 시장지배력을 확대·강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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