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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협상 난항… 8일 개회 불투명
권대경 기자
여야의 6월 임시국회 개회 일정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8일 개의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3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문국현 선진과창조모임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갖고 6월 국회 일정을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접점을 찾지 못했다. 안 원내대표와 이 원내대표 모두 8일 개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으나 안 원내대표가 '선(先)등원'을 내세운 반면, 이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선(先)사과'를 요구하면서 대립했다.
자리에서 김 의장은 "지금은 경제위기,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인한 안보위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한 화해ㆍ통합의 위기 등을 맞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빨리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중재했다. 하지만 안 원내대표는 "특정 조건을 국회 개원과 연계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나 특별검사제는 국회를 열어 논의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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