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37620)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이니스프리와 라네즈의 효율적인 비용관리 및 규모의 경제효과로 이익기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해외부문의 영업이익률은 9%로 지난해 7.4%에 비해 1.6% 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해외사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4조3,78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6,4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예상치를 금융투자업계 전망치 보다 17% 정도 높게 잡았는데,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화장품 실적 성장과 해외사업의 이익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14.3%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