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르바이트생 40% "배달하다 사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 10명 중 4명은 배달을 하다 사고를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배달업무를 하는 아르바이트생 4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배달 도중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당한 응답자가 37.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달의 경우 43.9%가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 배달(37.5%), 자전거 배달(31.0%) 중에도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시간단축 등을 위한 무리한 배달'을 꼽은 응답자가 46.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자신의 부주의(23.6%), 상대의 부주의(20.5%) 등의 순이었다. 사고 처리 비용부담은 일부는 가게에서, 일부는 자신이 처리했다는 응답이 47.7%로 가장 많았으며 전액 자신이 처리했다는 응답도 18.9%나 됐다. 사측에서 처리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15.9%에 그쳤다. 사고 위험성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2.9%가 과도한 시간경쟁으로 언제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답했다. 한편 오토바이 배달 중 면허증 없이 배달했다는 응답자가 23.1% , 보호장비 없이 배달했다고 답한 사람이 12.9%를 차지해 안전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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