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가 폴락의 삶 그려미국의 추상화가인 잭슨 폴락은 붓으로 그리는 전통기법 대신 직접 물감을 캔버스에 흩뿌리는 액션 페인팅을 시도함으로써 현대 미술사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 대표적인 인물.
황량해 보이는 인상에서 피어나는 사려깊은 미소의 배우 애드 해리스는 그의 삶을 영화화한 '폴락'을 제작ㆍ감독ㆍ주연 등 1인 3역을 맡으면서 제작자, 감독의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영화에서 폴락을 끊임없이 예술세계로 인도하는 집념의 강한 여인으로 분한 마샤 게리 하든에게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겨줬다.
영화는 세상에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과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사이에서 끊임없이 싸움을 해야만 했던 불운의 폴락이 동반자며 자신의 예술세계의 지지자가 된 여류화가 리 크레이즈너를 만나면서 세상에 알려지고 동시대 화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는 분열된 모습을 그려나간다. 크림비디오 출시. 15세이용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