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대우 호텔 2곳이 경매처분된다.
19일 대우 채권 관리.회수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중국 연변주 인민법원은 과거 ㈜대우가 설립한 길림성 소재 연변대우호텔과 장백산대우호텔에 대한 경매절차를 진행중이다.
이 두 호텔은 대우와 중국 화연집단유한공사가 78대 22의 지분비율로 공동설립한 `대연센터`가 운영해 온 호텔로, 대연센터가 파산절차를 밟게 됨에 따라 지난달경매에 부쳐졌다고 자산관리공사는 설명했다. 1,2차 경매는 이미 유찰됐으며 이달 안으로 3차 경매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 두 호텔의 감정가는 2,900만달러(약 348억원)이며 최저입찰가는 1,800만달러(약 216억원)다. 중국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도 경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자산관리공사 해외채권관리부(☎02-2103-7139) 또는 홈페이지(www.kamco.or.kr)로 문의하면 된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