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삼성전자, 美 OEM 시장 1위 고수

삼성전자가 미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9~11월 사이 삼성의 미국 OEM 시장점유율은 25.6%로 전기(6~8월)보다 0.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이미 지난해에 모토로라를 꺾고 미국 OEM 시장에서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컴스코어는 이번 조사에 연말 세일기간의 판매량이 집계돼지 않았다고 밝혔다. 2, 3위는 LG전자(20.5%)와 모토로라(13.7%)가 차지했다. 이는 전기보다 소폭 감소한 점유율로, 애플(11.2%)의 영향이 컸다. 5위를 차지한 애플이 아이폰4S 출시와 함께 아이폰4의 가격을 낮추면서 시장점유율을 올린 것. 6~8월 사이 애플의 점유율은 9.8%였다. 한편 운영체제(OS) 점유율에서는 구글이 47%로 단연 1위였다. 이는 전기보다 3.2%포인트 오른 수치다. 애플의 iOS는 같은 기간 동안 27.3%에서 28.7%로 소폭 올랐다. 리서치인모션(RIM, -3.1%포인트)과 마이크로소프트(MS, -0.5%), 노키아(-0.3%)의 점유율은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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