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만에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10월 CPI가 전월 대비 0.08%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CPI가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9월에는 0.3% 상승했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라이언 스위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대해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며 "근원 CPI는 올 들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월간 경향으로 볼 때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