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사상 최대인 17연승을 기록한 ‘미스터파크’의 이복동생 말(2세)이 올해 첫 경주마 경매에서 국내 사상 최고가인 2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27일 “지난 26일 제주육성목장 경매장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경주마 경매에서 미스터파크의 이복동생 말이 2억9,000만원의 역대 최고가로 낙찰됐다”고 밝혔다. 경주마 경매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1월 메니피 자마가 기록한 2억6,000만원이었다.
2억9,000만원에 낙찰된 이 말은 부마 ‘엑톤파크’와 모마 ‘미스엔텍사스’의 수말(2세) 자마로 지난 2011년 3월 명마목장의 박정배씨가 생산한 말이다. 엑톤파크는 한국 경마 사상 최다 연승인 17연승을 세웠던 ‘미스터파크’의 부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