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은 시민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서울의 큰 귀(The Big Ear)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일방적인 시정 홍보공간이 아닌 시민 의견을 듣는 쌍방향 소통 공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하 1층은 시민플라자, 갤러리,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뜬구름 갤러리’에는 천장을 모니터로 삼아 서울의 아름다움과 시민의 다양한 삶을 주제로 한 영상이 펼쳐지고 ‘담벼락 미디어’에서는 시민 누구나 소중한 순간을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벽면에 설치된 미디어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신청사 건축 과정에서 발견된 유구와 유물을 전시하는 ‘유구 갤러리’, 옛 청사의 태평홀을 형상화한 공간도 마련된다.
지하 2층은 워크숍룸, 미니콘서트룸, 이벤트홀로 꾸며진다. 특히 약 300㎡ 규모의 이벤트홀은 수직으로 이동하는 이색 무대가 설치되고 결혼식장으로도 활용된다. 시민청은 11월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온라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