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컴퍼니는 미국 마티네에너지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이하 마티네 프로젝트)를 위해 LS산전과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하고, 마티네에너지와의 최종실행계약인 Definitive Agreement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앤컴퍼니는 LS산전과 ‘마티네 솔라 파워 플랜트 비지니스 공동추진 및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했다. 사업지역은 미국 캘리포니아 Copus지역이며, 사업규모는 40MW급 태양광 발전소다.
케이앤컴퍼니는 마티네에너지와 Pre-Master Agreement를 맺었으며, 이번 LS산전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함으로써 이제 마티네에너지와의 최종실행계약만 남았다. 신용구 부사장은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함으로써 최종실행계약으로 가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추석 연휴직후 최종실행계약을 위한 실무진들이 출국할 예정이며, 실무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Definitive Agreement를 미국 현지에서 마티네에너지와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티네 프로젝트는 미국 그린에너지기업 마티네에너지가 JP모건 등과 추진중인 총 49억달러(900MW)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다.
미국 정부는 ‘아폴로 프로젝트’라는 재생에너지법을 만들어 태양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마티네 프로젝트는 그 일환이다.
지난 7월, 현대중공업과 175MW(7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한데 이어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전KDN과 케이앤컴퍼니를 추가 사업자로 선정했다.
케이앤컴퍼니 컨소시엄은 캘리포니아 Copus지역에 40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담당하며, 이는 약 1억6,000억달러 규모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산전은 이번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면서 미국시장에 교두보를 확보, 태양광 사업 부문에서도 국내의 선두기업인 현대중공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