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측 시정연설을 청취한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해찬(李海瓚) 총리가 대독하는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 사회.복지, 교육, 통일외교안보 등 분야별 내년 예산안 편성기조를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요청한다.
노 대통령은 특히 국회에 계류중인 쌀협상 비준 동의안과 관련, 국회의 비준 동의가 늦어질 경우 대외신인도 저하로 국가적 손실이 막대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며조속한 처리를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8.31 부동산종합대책추진을 위한 관련법 개정안의조속한 처리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13일과 14일에는 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과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로부터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