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006800)은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 자산 배분이 가능한 '폴리원(Folione)'을 판매하고 있다.
폴리원은 하나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시장상황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스스로 교체하는 상품이다. KDB대우증권의 랩(Wrap) 운용부가 자체 개발한 자산배분모델이 주는 신호에 따라 위험자산의 편입비중을 0~100%까지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시장 상승기에는 주식ETF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극대화한다. 하락기에는 위험자산을 채권ETF 같은 안전자산으로 교체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주식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여타 주식형 펀드와 달리 시장 상황에 맞춰 자산의 편입비중을 조절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11년 유럽위기 당시에 폴리원의 진가가 입증된 바 있다. 유럽위기로 인한 시장 하락 직전에 자산배분모델이 위험신호를 미리 감지해 상품 내 모든 자산을 안전자산으로 교체했다. 이에 2009년 6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올해 7월 25일 기준 76.40%에 달한다.
ETF에 투자하는 만큼 개별종목 집중 투자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소액으로도 전문가를 통한 적시 자산배분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