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미 30% 그쳐/상계보조금제 도입 등 정부서 지원해야기술구조가 취약한 국내자본재산업을 발전시키기위해선 정부차원의 연구개발투자지원이 시급히 확대되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철환 충남대 경제학과교수는 7일 기계공업진흥회가 주최한 「자본재산업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자본재산업의 구조개선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기계산업의 매출액대비 연구개발투자비용은 2.7%(92년 기준)로 독일과 미국의 30%, 일본의 60%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교수는 특히 기술수준이 낮은 일반기계공업의 연구개발투자 확대를 위해 상계가능보조금이나 허용보조금제를 활용, 정부차원의 지원을 시급히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교수는 또 제2의 기계산업기지를 조성, 공급기반을 확대하고 정부의 품질 및 하자보증제를 강화, 국산기계류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림래규 통상산업부 기초공업국장은 「자본재산업 육성대책의 성과와 향후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국산자본재를 일정비율이상 구매할 경우 대기업에게도 상업차관을 허용하는 방안과 동남아등 수출거점국가에 자본재비지니스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