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식물성 재료 친환경 마루제품 '봇물'


새봄을 앞두고 건자재 업체들이 잇달아 친환경 마루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건축경지가 좋지 못해 출시를 미뤄온 업체들이 앞다퉈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혜종건업의 친환경 원목마루인 ‘벰베 타비스(BEMBE Tabis)’는 최근 신상품을 새롭게 내놓았다. 이 업체는 무색ㆍ무취한 천연 식물성 재료를 도장한 친환경 원목마루 ‘벰베 타비스(BEMBE Tabis)’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벰베 타비스(BEMBE Tabis)’는 231년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유럽 원목마루업계의 선도업체인 ‘벰베(BEMBE)’사의 제품으로 특유의 식물성 천연 코팅방법과 일반마루와 달리 매끄럽지 않고 표면을 보면 볼수록 고급스러운 게 특징이다. 또한 자연스러운 천연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벰베의 전통적 기술이 그대로 적용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표면층을 4mm와 6mm 두께로 고급원목을 사용하고 밑면을 핀란드 자작나무(6mm)를 사용해 제작됐으며 35종류의 수종과 5종류의 규격이 생산된다. ‘벰베’ 제품은 세계에서 자생하는 가장 적합한 원목 중에서 최고 등급의 자재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수급한 원목은 16~18주의 자연건조기간을 걸쳐 생산함으로 휨이나 뒤틀림을 최소화해 만들고 있다. 옻칠 전문기업 본칠도 친환경 옻칠마루를 출시했다. 본칠이 선보인 옻칠마루는 효소공학을 바탕으로 한 첨단 기술과 전통 칠기법인 옻칠을 결합시켜 만든 것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산업적 방식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칠의 옻칠마루는 새집증후군의 주범으로 꼽히는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이 0.3㎎ 이하인 수퍼 E0급 목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하판은 열과 습도에 강한 자작나무로 상판은 옻칠 멀티 코팅으로 조합했다. 본칠은 천연 효소 정제반응 기법을 활용해 생산된 순도 100% 정제 옻칠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본칠의 옻칠마루는 옻의 활성과 순도를 결정하는 우루시올 성분 함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조방식으로 본칠의 옻칠마루는 3.3㎡당 35만~8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온돌마루 전문기업 윈윈우드도 바닥 난방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천연 온돌마루’를 최근 출시했다. 이 온돌마루는 목재부터 접착제까지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윈윈우드의 온돌마루는 나무의 결을 살려 고풍스러움과 품격을 더한 ‘비원마루’와 원목마루인 ‘가원마루’, 항균과 항곰팡이 기능이 있는 ‘로얄바이도오마루’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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