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 멕시코 철강협회와 철강협력 약정서를 체결, 양국간의 철강협력 기반을 다졌다.
한국철강협회는 20일 심윤수 상근부회장이 지난 12일에 멕시코 철강협회를 방문, 호세비야레알 멕시코 철강협회 부회장과 만나 철강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상호 철강사절단 파견 등 유대강화를 통한 철강교역 확대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철강협회의 한 관계자는 “멕시코는 국내 철강업계의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이에 따라 멕시코와의 철강협력 등을 통해 전략적인 수출과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말 기준으로 국내 철강업계는 멕시코에 자동차용 강판 등 판재류 제품을 21만1,000톤(1억4,3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멕시코로부터 슬래브 등 반제품 위주로 4만1,000톤(1,200만 달러)를 수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