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올 3ㆍ4분기 영업이익이 1조1,4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1조1,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줄었다. 매출의 경우 8조9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증가했다. 한전의 이익 감소는 최근 유가 급등으로 전력 생산비가 상승하면서 구입 전력비용 등 영업비용이 6조9,5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3ㆍ4분기까지 누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조7,743억원, 2조2,04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6.64%, 5.05% 늘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1조2,080억원으로 14.5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