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日 기업 한국증시 진출 크게 늘어

오피스24등 9곳 국내 증권사와 주관계약

한국증시 상장을 위해 국내 증권사와 기업공개(IPO)주관 계약을 맺은 일본 기업이 9개로 늘어나는 등 일본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 추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일본기업인 오피스24ㆍ푸드디스커버리와 한국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 현재 국내증시 상장을 위해 국내 증권사와 상장 주관계약을 맺은 회사는 클릭증권ㆍ니폰엠엠아이테크놀로지(이상 주관사 대우증권), W-스코프ㆍ살바토레쿠오모재팬ㆍT's퓨쳐(〃 〃 삼성증권), 토츄소프트웨어(주관사 SK증권), 로즈넷(〃 대신증권) 등 9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클릭증권이 유일하다.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일본기업은 지난해 4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네프로아이티 1곳뿐이다. 오피스24는 통신기계 및 사무기기와 신용카드 결제처리 대행서비스 업체다. 2009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894억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초 상장을 추진하는 푸드디스커버리는 일본 내에서 야채 소믈리에(음식추천 전문가)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자격증을 부여하고 음식점 사업에 대한 컨설팅서비스도 하고 있다. 조정석 한국거래소 해외상장유치팀장은 "일본 증시 상장이 까다롭고 기업공개(IPO)시장이 침체돼 국내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현재 분위기를 볼 때 6개 기업 정도가 추가로 주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며 연내에 3개사가 상장까지 진행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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