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산정보통신 신임사장에 김병각씨

두산그룹(회장 박용오)은 14일 두산정보통신 사장에 김병각 한국디지털 전무(53)를 선임했다고 밝혔다.김신임사장은 지난 66년 동양맥주(현오비맥주)에 입사, 두산컴퓨터 상무까지 역임하다 지난 88년 한국디지털로 자리를 옮긴 뒤 다시 두산으로 영입됐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사장은 이론을 겸비한 실무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앞으로 필요하다면 전문가들을 과감히 영입하겠다』고 취임사에 밝힌 박용오 회장의 「전문가 영입」정책의 첫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두산 관계자는 『올초 대표이사 전무에서 사장으로 두단계 승진한 김천사 전 사장은 개인 사업을 위해 자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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