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성신양회는 전 거래일 대비 4.80% 오른 8,300원을 기록하면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시멘트 가격 인상을 통한 산업의 중장기 업사이클이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평가가 나오면서 성신양회는 이달 들어서면 15% 가량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신양회를 비롯해 한일시멘트와 현대시멘트 등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모두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과대설비투자로 급격한 재무구조 악화를 겪은 시멘트산업은 구조조정과 공급조절로 2012년 가격인상에 성공했으며 위기를기회로 역전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번 3월 가격인상 계획을 이미 통보했고, 이제는 단순한 가격 정상화 단계를 넘어 2003년부터 2007년 사이 일본의 사례와 같이 산업의 중장기 업사이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