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시멘트 업종의 내수 출하량이 1.4분기 급감한 이후 2.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면서 향후 경기회복에 따른 리스크 감소와 수익 모멘텀 회복에 관심을 둘 때라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1분기의 수익성 둔화보다는 2분기이후 실적개선의 기대감이 반영될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분기 실적둔화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다면 좋은 매수 기회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이에따라 시멘트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고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의 투자의견을 종전의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는 한편 목표주가로 한일시멘트는 7만1천400원, 성신양회는 2만4천100원을 제시했다.
허문욱.노세연 애널리스트는 "종전 시멘트업종 주가의 할인요인이었던 성장성부재와 산업경쟁력 약화 등은 여전히 남아있으나 이들 요인의 주가 민감도는 상대적으로 약화됐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향후 경기회복에 따른 리스크 감소와 수익성 회복에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1년전 주가를 기준으로 건설주는 시장 평균보다 45%나 더 오른 반면시멘트주는 오히려 4% 낮아 건설주와 시멘트주간의 상대지수 괴리도는 49%포인트로확대됐다면서 이는 시멘트 경기의 침체를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소외된 것이라고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