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코리안 듀오’ 박지성(24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28ㆍ토튼햄 핫스퍼)가 릴레이로 출격한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3일 자정부터 2시간 간격으로 각각 시즌 15차전과 14차전에 나선다.
이영표의 토튼햄(리그 6위)은 3일 자정 리그 꼴찌 선덜랜드(1승2무12패)를 안방으로 불러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주 위건전에서 수비 도중 힐 패스 실수로 낮은 평점을 받았던 이영표는 이번 경기에서 명예회복은 물론 첫 공격 포인트를 노리고 있다.
이영표의 경기가 끝나는 4일 새벽2시15분부터는 박지성이 포츠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다시 한번 데뷔골에 도전한다.
포츠머스는 최근 3연패로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어 박지성의 골 사냥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