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보안시스템 개발업체인 다보넷(대표 박재우ㆍ윤종우)이 각종 생체인증 장치와 다양한 운영소프트웨어(OS)에 적용이 가능한 지문인식 네트워크 보안시스템 '터치사인(TouchSign)'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 제품은 네트워크상에서 지문인식과 인증기술을 이용, 네트워크의 불법이용과 해킹 및 침입을 방지하는 솔루션으로 정부기관, 금융권, 대기업 등의 인터넷뱅킹, 전자상거래, 그룹웨어, 각종 인트라넷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생체인증 장치업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제품과 연동되고 유닉스, 원도우NT, 원도우2000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 종속되지 않는 등 호환성이 매우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터치사인을 다보넷이 개발한 그룹웨어 및 인사ㆍ급여ㆍ회계ㆍ프로젝트관리 솔루션인 '조이웍스(Joyworks)'와 연동해 사용할 경우 사내 중요정보의 관리는 물론 해킹 등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으로 지난해 11월 국내 생체인식인증시스템 소프트웨어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굿소프트웨어(Good Software)' 품질인증을 획득했으며 5163부대 설치와 함께 군납안전필증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서울일렉트론 등에도 공급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유럽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다보넷의 윤종우 공동대표는 "정부, 기업 등에서 생체인식 네트워크 보안시스템의 도입이 점차 확산되고 있고 터치사인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을 대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어 올해 70억원의 매출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