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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광교 '자연&자이'

호수·녹지 가깝고 '대단지 프리미엄'<br>18일부터 1,173가구… "청약점수 낮다면 비인기 블록 노려볼만"



광교신도시의 '자연&자이'가 오는 8일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자로 GS건설과 동부건설ㆍ코오롱건설 등이 공동 시공하는 아파트다. 총 1,173가구로 건립되는 '자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로 광교신도시 내의 A13ㆍ14ㆍ15블록 등 3개 단지로 나뉘어 지어진다. 블록별로는 13블록이 378가구, 14블록 522가구, 15블록 273가구 등이다. 13블록의 경우 원천호수공원이 바로 옆에 있는데다 단지 인근에 녹지공간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지가 우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다만 단지와 저수지 사이에 컨벤션센터와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탁 트인 호수공원 조망권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A14블록은 전체 522가구로 이번 공급분 가운데 규모가 크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3개 단지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분양을 마친 '자연&힐스테이트'와도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A15블록은 전체 273가구로 단지 규모는 가장 작다. A14블록과 마찬가지로 공원과 접해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단지 바로 옆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여건은 3개 단지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광교신도시 아파트들이 잇따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던 점을 감안하면 '자연&자이'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60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당첨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 블록에 청약해 당첨 확률을 높이는 것이 유리한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자연&자이'가 3개 블록으로 나누어 분양돼 청약자들은 블록별 장ㆍ단점을 파악해야 한다"며 "청약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라면 비인기 블록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입주는 오는 2012년 12월 예정이며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1순위 청약일은 18일이다. 1577-0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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