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분사작업 강력 추진"

"공기업 분사작업 강력 추진"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비핵심사업을 떼어내는 분사작업(SPIN-OFF)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논란이 일고 있는 공기업 인력감축과 관련, 올해 9월까지 9,000명을 감축한다는 당초 계획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 장관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 『각 기업별 내용을 점검해서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민영화 전까지 핵심사업만이 남을 수 있도록 분사작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田장관은 또 국부유출 논쟁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가능한 분야가 있다면 원래 계획보다 앞당겨 민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田장관은 공기업 인력감축과 관련, 『지난해까지는 별 어려움없이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생살을 짤라야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각 부처들과 유기적인 협조 속에서 올해 잡혀 있는 계획대로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田장관은 개혁의 성과여부와 재정지원을 철저하게 연계시킬 방침이라며 각 부처나 공기업들이 알아서 협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YOEP@SED.CO.KR 입력시간 2000/08/10 20: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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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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