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투자성향별 전략

"주식편입비중 높이고 MMF·장기채권에 관심을"

안정적 성향인 위험 회피형 투자자들이 주식편입비중을 높여야 되는 이유는 채권형에 대한 고민도 있기 때문이다. 채권투자 수익률이 주식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식편입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다. 그럼에도 위험 회피를 위해 일정 부분을 채권에 투자하겠다면 MMF(초단기투자펀드)와 채권 장기형(1년 이상)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 장부가 평가상품인 MMF에 단기자금을 유지하면서, 채권 장기형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확보한다면 금리 상승기에도 은행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2분기부터는 채권금리가 어느 정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당국자들의 채권시장 우호적 발언과 채권발행 물량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점은 채권형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조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금리 상승 초기에 전체 상승분의 50~60%이상 상승했다는 전례를 참고한다면 2분기 이후에는 채권금리가 1월처럼 급등양상을 재현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반면 공격적 성향의 위험선호형 투자자는 비달러권 신흥시장국가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 해볼 만하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달러약세가 비달러권 국가, 특히 신흥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기대된다. 신흥시장은 고위험ㆍ고수익 주식처럼 좋은 시점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원금손실 위험도 있다. 위험선호형 투자자라도 총 투자자금의 10%이내 자금만 투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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