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사업에서LG화학 등과 협력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과 함재경 LG화학 전무ㆍ우상국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ㆍ손진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소장ㆍ김상용 우진산전 사장ㆍ김대환 대경엔지니어링 사장은 포스코ICT 분당 사무소에서 스마트그리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 및 연구기관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을 활용해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골고루 참여해 ‘라인업’도 확실히 갖춰졌다는 평가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5개 기업 및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스마트그리드의 기술 표준을 선도할 것”이라며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에서 내년 5월까지 스마트그리드 기술 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세계 최대의 최첨단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제주도에 조성하는 지식경제부 주관의 사업으로, 이들 5개 기업 및 기관이 지난해 5월부터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