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 성)는 지난 15일 종로구 숭인동 소재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에서 언론피해 구제 및 예방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서울 지원센터 팀장, 각 지역 지원센터 소장 및 이주 여성 상담원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율화 변호사(언론중재위원회 상담교육팀장)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언론 보도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피해 유형과 구제 절차를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중재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신들이 겪은 사례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고, 특히 언론보도로 인한 피해 구제절차 등에 대해 알게 돼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지원센터 한 관계자는 “이주 여성들에 대해 언론 매체들이 관심을 보이거나 취재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면서 “가끔 이런 보도들이 일방적이거나 흥미위주로 이루어져서 피해를 입는 여성들도 있는데, 이번 교육으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