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남편들이여 청소를 하라"

『남성들이여, 이혼당하기 싫으면 알아서 청소를 하라』최근 미국의 세정용품 협회가 기혼자 5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세대 부부들이 청소, 설겆이 때문에 이혼하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대 부부중 50% 이상은 청소문제로 자주 불화를 빚고 10% 정도는 이혼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싸움의 주요 테마는 누가 청소를 해야하고, 어떤 방법으로, 누가 가장 잘하느냐는 것. 특히 카펫트 밑 청소처럼 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의 경우 부부싸움을 최악으로 치닫게 할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18~24세의 부부들이 이같은 문제를 이유로 이혼도 서슴지 않는 반면 55세 이상 부부는 원만히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관계 전문가인 샌드라 벡위스씨는 『신세대 남성들이 부인과의 불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청소나 설겆이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야한다』고 조언했다. 간 큰 남자가 되지 말라는 경고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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