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의 3.4분기(2~5월) 순이익은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액이 전망치를 밑돌았다.
마이크론은 3.4분기 순이익은 9천90만달러(주당 13센트)로 작년동기의 2억1천490만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24일 밝혔다.
마이크론은 또 이 기간 매출액은 11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3천270만달러에서 53%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톰슨 퍼스트콜이 조사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는 주당순이익 9센트,매출액 11억5천만달러로 매출액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4.3% 급등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 3.6% 하락한 13.94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반도체 업황의 회복으로 매출이 늘었으며 구조조정 등에 따라 비용절감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