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광교 신도시 공공임대 잡아볼까

전용 74∼135㎡ 3,037가구 연내 첫 분양계획<br>교통 등 주거환경 쾌적… 공급 일정 늦춰질수도

광교신도시에서 3,000여가구의 공공임대 물량이 연내 분양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 조감도.



경기 광교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 물량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H는 광교신도시 A10ㆍ26ㆍ27블록에서 전용 74~135㎡형 규모의 임대아파트 3,037가구를 올해 안에 분양할 계획이다. 임대의무 기간은 10년이지만 5년 경과 후 임대사업자(LH)와 임차인이 합의하면 분양전환할 수도 있다. 다만 부동산경기 침체로 공급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우선 입지 측면에서는 701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A10블록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경기도 신청사 부지와 신분당선 연장구간 가칭 도청역이 인접해 있으며 중심상업시설이 가깝기 때문이다. A10블록은 행정구역상 수원시에 포함되기 때문에 수원 일대 전셋값을 적용 받아 임대보증금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원시 매탄동 일대 전용 85㎡형 이하 아파트(입주 3년 미만 기준)의 전셋값은 1억8,500만~2억1,500만원선이다. 반면 A26ㆍ27블록은 용인시에 속해 있어 이 일대 전셋값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상현동 '상현힐스테이트'의 전셋값은 전용 85㎡형이 1억1,000만~1억6,000만원선이다. A27블록은 신분당선에서도 가칭 신대역이 가깝고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A26블록은 광교신도시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해 교통 편의성이 약간 떨어지지만 단독주택 부지와 근린공원이 주위를 감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은 "지난 2월부터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조정돼 용인ㆍ수원을 제외한 기타 경기 지역 거주자들의 당첨 확률이 높아졌다"며 "특별공급 비중도 높아져 3자녀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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