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102280)이 중국 홈쇼핑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쌍방울은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89%(140원) 오른 1,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방울이 중국 3대 홈쇼핑 중 하나인 유고홈쇼핑을 통해 주력상품인 내의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3억명에 이르는 중국 시장에서 겨울철을 맞아 내의 판매가 급격하게 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유고홈쇼핑이 남성용 팬티를 판매한 후 추가로 방송을 제안했다"며 "조만간 현지 마케팅 담당자들을 만나 방송 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중순 겨울용 내의를 판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추가로 다른 홈쇼핑 채널과 계약을 맺기 위해 법률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