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30일 지수가 전날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약해졌지만 지수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동양증권 허재환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이틀간 반등폭을 상당부분 되물린 것은 결국 기술적 반등의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아직 조정 기간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지만 2월 산업활동동향 등 실물 지표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어 모멘텀 부재 현상은 이어질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의 활동성을 나타내는 예탁금 회전율이 28%로 침체 영역(25%)에 다가선데다 시장 심리를 드러내는 상승 종목 비율이 바닥권에서 벗어나려는 점을 감안할 때 지수가 한 차례 더 떨어지는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