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유가 다시 29달러 돌파

무협 "수지악화규모 50억달러" 예상국제 원유가격이 이틀째 급등, 배럴당 29달러선을 다시 넘어섰다. 뉴욕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0일 배럴당 28.80달러(3월 인도분 기준)에 개장된 뒤 29.50달러까지 치솟았다 전날보다 66센트 오른 29.43달러로 폐장됐다. 런던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배럴당 25.77달러로 장을 시작한 뒤 26.36달러까지 올라갔다 26.28달러로 장을 마쳐 전날보다 배럴당 41센트 상승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국제 유가가 지난해 평균 도입단가 16.9달러보다 30%오른 22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규모가 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협회는 11일 '유가상승에 따른 수출입 영향' 보고서를 통해 유가상승이 국내 생산코스트 상승과 세계 수입수요 감소로 인해 우리 입장에서 각각 1억5,000만달러와 7억4,000만달러의 수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원유 수입액은 지난해에 비해 45억7,000만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카이로·워싱턴=AP연합 /이훈기자 I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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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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