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달아오르는 학습지시장] 이대성 와이즈캠프닷컴 대표이사

이젠 학습지도 인터넷이다우리나라에서 초등학생 학습지는 우수한 학습내용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사교육부문에서 연간 4조원이 넘는 거대시장을 형성하였다.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는 학습지는 지역적, 계층적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면서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키우고 학습습관을 기르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일방적인 교수 방식과 천편일률적인 학습 내용은 학습자인 초등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지속적으로 고취시키고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키우는데는 부족한 점도 있었다. 최근에 교육환경이 크게 변화됨에 따라 새로운 학습방식과 교재가 요구되고 있다. 또인터넷이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매체로 등장하여 우리의 생활에 한 요소로 자리를 잡으면서 인터넷, 즉 웹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모델과 과정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학습지는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속에서 기존의 오프라인 학습지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인터넷의 장점인 상호작용, 멀티미디어 및 풍부한 컨텐츠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이 보다 재미있게 공부하고(학습동기 유발) 기초지식의 습득만이 아닌 문제해결능력 등 고등사고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아직까지 웹기반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통신인프라 및 양질의 컨텐츠 모두 부족하지만 현재의 추세라면 머지않은 장래에 인터넷 학습지는 기존의 오프라인 학습지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장 환경속에서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인터넷 학습지는 아이가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모형, 아이에 맞춰 학습지도하는 전담 교사제 및 학습과정과 결과에 대한 학부모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핵심으로 구성되는 등 궁극적으로 학부모에게는 자녀교육에 대한 물적,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에게는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을 돌려주는 등 학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혹자는 제비 한 마리를 보고 봄이 왔다고 할 수 있냐고 하지만 이미 어린이 교육 현장에도 e학습혁명의 바람은 불어 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