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경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출발 불안'

노버디로 124위… 위창수·앤서니 김은 8위

최경주(38ㆍ나이키 골프ㆍ신한은행)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공동 124위로 급추락했다. 반면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와 앤서니 김(23ㆍ나이키 골프)은 공동 8위로 선전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블룸필드타운십의 오클랜드힐스 골프장(파70ㆍ7,044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를 단 한 개도 하지 못한 채 더블보기 2개와 보기 4개로 8오버파 78타를 기록, 공동 124위까지 밀리고 말았다. 위창수와 앤서니 김은 나란히 이븐파 70타를 기록, 로버트 칼슨(스웨덴)과 지브 밀카 싱(인도) 등 공동 선두(2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위창수는 더블보기 1개를 했으나 보기는 없이 버디 4개를 보탰고 앤서니 김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기록했다. 악천후로 경기 진행에 차질이 생겨 16번홀까지 2언더파를 달린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를 포함해 18명이 첫날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유명 선수들의 오버파 행진이 이어졌다. 미국PGA투어 신예 스타인 헌터 메이헌(미국)은 11오버파 81타를 쳤고 시즌 3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케니 페리(미국)는 9오버파 79타로 무너졌다. 세계랭킹 8위 애던 스콧(호주)이 7오버파 77타, 마스터스 우승자인 트레버 이멜만(남아공)과 지난해 우승자 비제이 싱(피지)은 6오버파 7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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