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투 매각 연말로 지연 예상

현투증권 매각 본계약 체결이 사후손실보전 등 핵심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일러야 11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금감위와 푸르덴셜그룹이 현투 매각을 위한 협상에서 사후손실보전 규모 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함에 따라 본계약 체결이 계획보다 상당기간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위의 한 관계자는 “아직 사후손실보전 규모나 공적자금 투입 규모 등 주요 사항에 대해 논의할 여지가 남아 있다”며 “(본계약 체결은)11월이 한참 지나야 가능할 것이지만 12월은 안 넘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는 양측 변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후손실보전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단계”라며 “가능한 한 지난 3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내용을 변화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어 금감위로부터 그동안 푸르덴셜과의 협상 경과를 보고 받았다. 금감위는 이 자리에서 사후손실보전, 공적자금 투입규모와 회수 방법, 그리고 현대증권 처리문제 등에 대해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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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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