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3-1>] 세계시장에 우뚝 선 초일류기업

삼성전자 "다 바꾸자" IT기업 1위 부상<br>10년후 내다보며 혁명에 가까운 변화 추진<br>급변하는 세계경제 헤쳐나갈 전략세워<br>LG전자ㆍSKTㆍ포스코등 글로벌기업 약진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세계시장에 우뚝 선 초일류기업 삼성전자 "다 바꾸자" IT기업 1위 부상10년후 내다보며 혁명에 가까운 변화 추진급변하는 세계경제 헤쳐나갈 전략세워LG전자ㆍSKTㆍ포스코등 글로벌기업 약진 • "세계 초일류 기업 이젠 꿈이 아니다" • "삼성전자 7개 있어야 2만弗 달성"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 재출항! 한국號 어디로 이스라엘 군인들을 대상으로 재미 있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군인들을 2개 부대로 나눠 똑 같은 코스로 100km의 행군을 실시했다. 한 부대는 아무런 지침 없이 단지 명령에 따라 행군하게 했고, 또 다른 부대는 경로와 휴식과 식사, 야영 일정 등 행군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기록한 유인물을 나눠준 뒤 출발시켰다. 결과는 천양지차였다. 아무 것도 모르고 명령에 따라 움직인 부대는 무려 40%가 낙오했지만, 목적지와 자세한 작전내용을 공유하고 행군한 부대에서는 단 한명이 낙오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자신들이 처한 상황과 나아갈 목표 등을 전략적으로 정해 함께 힘을 합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의 차이가 얼마나 큰 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흥미 있는 사례 중 하나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치밀하게 세워 모든 임직원들이 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세계 시장에서 초일류 기업으로 우뚝 선 삼성전자의 사례는 한국기업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굿바이 코리아, 헬로 월드' = ‘굿바이 코리아, 헬로 월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좁은 국내를 뛰어 넘어 세계 무대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표현했다. 지난 99년만 해도 세계시장에서 TV나 전자레인지 등을 생산하는 업체에 불과했던 삼성전자가 휴대폰과 반도체 등 첨단 분야를 내세워 세계적 기업으로 올라선 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실제로 올 1분기에 영업이익만 4조원 대를 기록, 인텔 노키아, IBM 등 내로라 하는 세계적 기업들을 따돌렸다. 영업이익으로만 놓고 본다면 IT 업체 중 단연 세계 1위다. 삼성의 이 같은 성공신화는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는 이른바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사실상 출발점이다. 지난 93년 이 회장이 던진 이 경영 화두는 당시 재계는 물론 사회전반의 유행어가 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앞으로 10년 뒤에 무엇으로 성공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혁명에 가까운 변화를 추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시장의 변화와 경제전쟁의 바람을 헤쳐 나갈 전략을 치밀하게 세우고 이를 실천, 오늘날의 삼성을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를 두고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라는 말로 대신 했다. ◇세계적 초일류 기업 속속 등장 = 삼성전자가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기업’이라고 하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난 2002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100대 기업(파이낸셜타임즈 집계 시가총액 순위 85위)으로 진입했으며 브랜드 가치 역시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25위(영국 인터브랜드사 집계 108.5억달러)에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외에도 많은 분야에서 세계 최고는 아니지만 적어도 전략적 핵심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반열에 올라 있는 기업도 적지 않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100대 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 종합평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즈니즈위크에 따르면 LG전자가 총매출(12위ㆍ299억달러)과 매출증가율(12위ㆍ66%), 주주가치상승률(34위ㆍ65.1%) 등 평가항목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종합 1위에 올랐다. 비즈니스위크는 이어 SK텔레콤을 絹옮戮?와이어리스) 분야의 세계적 선두기업으로 선정한 뒤 한 개면에 걸쳐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싣기도 했다. 포스코 역시 세계적 기업으로 꼽는데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세계를 녹인 철강신화의 주인공’이란 찬사를 받아 온 포스코는 미국의 포브스지로부터 철강부문에서 지난 99년 이후 5년 연속 세계 최강의 기업으로 꼽힐 정도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놓고 있다. 입력시간 : 2004-06-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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