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를 듣고 학위를 얻는 사이버대들이 오는 12월1일부터 일제히 2012학년도 신·편입생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사이버대는 대부분의 수업이 인터넷으로 강의가 이뤄져 시간을 쪼개기 힘든 직장인으로부터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어 성인 재교육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2012학년도에는 올해 10월31일 새롭게 설립된 건양사이버대를 포함해 총 21개 사이버대(4년제 18개, 3년제 3개)가 학사 2만9,580명, 전문학사 3,180명을 모집한다. 학사의 경우 1학년 신입학과 3학년 편입학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전형은 특별과 일반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사이버대 입학 지원자의 대다수가 고등학교나 전문대를 졸업한 30~40대 직장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수능시험이나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필수전형요소(논술고사 또는 적성검사)와 기타 전형요소(자기소개서ㆍ학업계획서 등)를 종합해 선발한다. 각 사이버대의 모집계획에 따르면 입학정원의 약 40%를 3학년 편입학에 할당하고 있다. 성인을 위한 재교육기관으로서 사이버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정원외특별전형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북한 이탈 주민, 장애 및 정신지체 특별교육요구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8,000여 명(선발인원의 약 14.5%)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내년 2월22일까지이며 학교별로 일정이나 전형 요소, 선발 요건 등은 각 대학 홈페이지나 입학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