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지도 유통 일부 김장용 배추서 농약 검출

경기지역에서 유통되는 일부 김장용 채소류 가운데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 한 달간 수원과 구리 농산물시장 등에서 배추, 무, 갓, 파 등 김장용 채소류 96건을 수거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배추 1건과 갓 3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배추에서는 테부림포스 농약 성분이 허용 기준치 0.01ppm보다 무려 20배나 많은 0.2ppm 검출됐다. 또 갓에서는 각각 엔도설판 0.7ppm(기준치 0.1ppm), 살균제인 플루페녹수론 1.8ppm(기준치 0.5ppm), 루페누론 0.5ppm(기준치 0.2ppm)이 나와 기준치를 최고 7배까지 초과했다. 테부림포스와 엔도설판, 루페누론은 살충제로 사용되는 농약이다. 연구원은 이들 제품에 부적합 판정을 내려 전량 폐기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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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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