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는 지난 7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시아 5개국의 통신사와 음원 및 영상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KT가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Viettel)에 공급한 케이팝(K-POP)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은 서비스 개시 1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 건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최근 필리핀, 인도네시아 통신사와 케이팝 영상 콘텐츠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라오스 통신사와는 케이팝 벨소리 및 통화연결음 제공 계약을 맺었다.
구현모 KT T&C부문 운영총괄 전무는 “글로벌 방송통신기술(ICT) 시장에서 미디어 콘텐츠와 같은 가상재화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번 아시아 5개국 콘텐츠 수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개척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