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 미국 상원이 내놓은 대중국 규탄 결의안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 상원의 대중 규탄 결의에대해 “남해(남중국해) 분쟁의 핵심은 유관 국가들이 난사군도 일부 도서를 놓고 벌이는 주권 분쟁으로, 이는 당사국들 간에 담판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비당사국은 당사국들간 대화와 평화적 해결 노력을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불(不)개입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7일 미 상원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함선을 이용한 무력사용을 하고 있다며 중국에대한 규탄 결의안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