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톰스, 대체선수로 나와 PGA그랜드슬램 첫날 선두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메이저골프대회 챔피언끼리 벌이는 왕중왕전 미국프로골프(PGA) 그랜드슬램 첫날 선두로 나섰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해 대체선수로 나온 톰스는 20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로열 골프장(파71ㆍ6,8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2001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톰스는 운 좋게 얻은 출전권으로 이 대회 챔피언까지 노리게 됐다. 마스터스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이 불참하는 바람에 대신 출전한 어니 엘스(남아공)가 3언더파 68타를 쳐 톰스를 뒤쫓았다. 올해 US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1오버파 72타, PGA챔피언십 우승자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3오버파 74타를 쳐 각각 3위와 4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PGA 그랜드슬램은 당해 연도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출전하지만 불참할 경우 역대 메이저대회 우승자 중에서 대신 출전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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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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