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린턴] 신국제무역협상 촉구할듯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9일 밤(현지시간) 행하는 국정연설에서 새로운 국제무역협상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월 스트리트 저널은 19일 클린턴 행정부가 새로운 국제무역협상에 포함되길 원하는 분야가 공산품 관세, 농업, 서비스, 지적재산권, 정부조달, 노동권 및 환경보호라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21세기의 국제사회 번영을 위해 새로운 무역라운드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한 행정부 고위 관리가 말했다. 이 관리는 『금융 위기를 계기로 미국의 모든 무역 상대국이 스스로를 들여다 볼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과거 어느 때보다 무역 자유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의 「개방 확대」를 촉구하는 한편 WTO의 분쟁중재 패널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또 필요할 경우 외부 단체들이 환경보호와 노동기준 문제에서 법적 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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