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빈폴 "20대 소비자 마음 잡자"

정통 브리티시 캐주얼을 고수해 온 제일모직 ‘빈폴’이 20대 젊은 소비자 공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제일모직 빈폴은 올 봄 시즌부터 ‘빈폴, 스무살의 꿈을 스타일링하다'를 주제로 20대 타깃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제품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빈폴은 올 봄 시즌부터 핫핑크ㆍ노랑ㆍ연두 등 시즌 유행 컬러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을 확대하고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목된 젊은 디자이너 킴 존스와 협업(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위트있고 개성있는 스타일의 제품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또한 세대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을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20대들이 선호하는 케이블 음악프로그램인 ‘슈퍼스타K3’을 후원키로 결정, 오는 5월11일까지 프로그램 지원자가 제품을 구매할 경우 10%의 할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빈폴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를 반영해 다소 보수적인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층 강화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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